산타 라이언(맥도날드)

맞습니다 그 유명한 산타 라이언. 맥도날드에서 난리가 났었던 그 라이언입니다. 카카오프렌즈인 스노우맨 튜브, 엘프 프로도, 크리스마스 어피치, 레인디어 무지와 함께 팔렸던 그 맥도날드 산타 라이언입니다. 크기는 손바닥만한 이 산타 라이언은 역시 카카오프렌즈의 대장답게 산타클로즈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한쪽에만 쓴 모자가 정말 귀여운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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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타 라이언도 있지만 그건 구하지 못했습니다. 한정판으로 카카오프렌즈샵에서 판매했고 당시에 돈이 없었기에... 어쨌든 다른 친구들은 전부 사람들에게 팔고 라이언만 남아 있습니다. 왜 한쪽 다리가 기울어진건지 알 수는 없지만 라이언은 라이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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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사려고 서울에 사람이 한적한 맥도날드까지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안국역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 가서 줄서서 기다려서 샀던 기억. 지금은 그 지점이 사라졌지만 다른 지점에 갔다가 구하지 못해서 안국역까지 뛰어가서 겨우 구했었습니다. 그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산타 라이언을 1년 가까이 뜯지 않고 있다가 이제서야 뜯어봤는데 이렇게 만져보니 더 귀여웠습니다. 진작에 뜯어볼걸 그랬어요. 어쨌든 산타 라이언은 요즘 제 회사 책상에서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년 내내 크리스마스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