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00000호대 전동차(누리로)

누리로는 코레일이 2009년 도입한 간선형 전기동차로 TEC(Trunk line Electric Car)로 불리기도 합니다. 차량의 기본 베이스는 JR 683계 전동차이며 히타치의 A-train 기반 열차입니다. A-train의 괴물 같은 성능을 이어 받아 가감속이 뛰어나고 제로백이 무려 40초밖에 안되는 등 코레일의 사랑을 듬뿍 받을법한 뛰어난 열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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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열차의 기술은 차후 ITX-새마을로 이식 되어져 한국에도 전기동차의 시대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차후 나올 EMU 시리즈 역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한국 철도는 앞으로 동차형 열차와 광역철도의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죠. 무궁화호는 광역철도가 새마을호는 ITX-새마을, 그리고 그 이상의 상위 등급은 EMU가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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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로는 승차감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아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해당 스펙이 그대로 ITX로 이어짐에 따라 ITX-새마을 역시 승차감 자체는 이전의 고급 열차인 새마을호 수준은 아니죠. 누리로는 현재 4량 7편성이 남아 있습니다. 한대는 사고로 인해 전량 폐차 되었죠. 한대는 O-train으로 활용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여객전용으로 쓰이는 누리로는 6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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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서울-신창간 라이너로 주로 쓰였었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운행이 감편되고 청량리-동해역간 동해역-강릉간 셔틀 열차로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차량 스펙을 생각하면 아까운 결정이지만 무궁화호 열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신규 EMU가 들어오게 되면 기존 무궁화호 열차들이 남게 되면서 그때부터는 다른 곳에 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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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A-train 기술은 일본과 한국 등 세계적으로 많이 보급이 되었고, 일본에서도 누리로와 똑같이 생긴 열차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